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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 찍다가 두 번이나 화면이 까맣게?” 원인은 화장품 속 성분

    11월 29일,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여성 환자가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중 두 번 연속 ‘블랙스크린’ 현상을 겪는 사건이 발생했다.

    원인은 다름 아닌, 얼굴에 지우지 않고 남아 있던 화장품이었다.


    ■ 화장품 속 금属 성분이 MRI 영상 왜곡시킨다

    현장 의료진 설명에 따르면, 일부 파운데이션·컨실러·섀도·썬크림 등에는 아주 미세한 금속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

    • 산화철(Fe₂O₃)
    • 이산화티타늄(TiO₂)

    “강한 자기장(1.5T~3.0T)에서는 이러한 금속 산화물이 미세하게 자화되어 영상에 노이즈·왜곡·블랙스크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금속 성분이 전자파 균일성을 깨뜨리면서 MRI 영상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은 것이다. (※ 화장품 성분은 강철처럼 ‘강한 자성체’는 아니지만, 강한 MRI 자기장에서는 영향을 줄 수 있음)


    ■ MRI 촬영 전 반드시 지켜야 할 것

    의료진은 머리·얼굴·뇌 MRI를 촬영할 때 다음 사항을 꼭 지킬 것을 권고했다.

    ① 메이크업 완전 제거

    • 파운데이션·BB/CC크림
    • 아이섀도·아이라이너·마스카라
    • 자외선 차단제
    • 글리터, 펄 제품 (금속 성분 많음)

    ② 금속류 모두 제거

    • 귀걸이·목걸이·피어싱
    • 헤어핀, 머리망, 금속집게
    • 브라·옷에 들어간 금속 와이어

    ③ 아래 사항은 반드시 검사 전에 고지

    • 문신·반영구 눈썹(일부 금속 성분 포함 가능)
    • 체내 금속 임플란트
    • 심박조율기(페이스메이커) — MRI 금기
    • 금속 재질의 피임기구(IUD) — 종류에 따라 MRI 가능 여부 다름

    ■ 왜 꼭 지워야 할까?

    머리·뇌 MRI 촬영은 굉장히 민감한 검사로, 얼굴에 묻은 소량의 금속 입자만 있어도 아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검은 화면(블랙스크린)
    • 영상 왜곡
    • 진단 불가능한 정도의 노이즈 발생
    • 재촬영으로 인한 검사 시간·비용 증가

    특히 펄·글리터가 있는 메이크업 제품은 금속 산화물 함량이 높아 MRI 영상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


    ■ 결론: MRI는 ‘무(無)메이크업’이 원칙

    MRI는 강한 자기장을 사용하는 만큼, 작은 불순물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얼굴 MRI·뇌 MRI를 찍을 때는 반드시 ‘완전한 노메이크업’ 상태로 진행해야 한다.

    “화장을 지우지 않으면 영상이 왜곡되고, 진단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전과 정확성을 위해 검진 전 항상 메이크업을 제거하세요.”

    최근 사례는 MRI 준비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작지만 중요한 습관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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