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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상대로 이런 사기를 치다니, 천벌받을 일입니다!” 최근 12세 소녀 ‘샤오웨이(小岳)’가 ‘공안국 경찰’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총 17,170위안(약 326만 원)을 송금한 사건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 “너희 부모를 곧 구금하겠다”… 공포심 노린 협박
샤오웨이는 전화를 건 사람이 “베이징시 공안국 경찰”이라며 “한 10대 소녀가 13만 위안(약 2,470만 원)을 사기당한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된다”고 말하자 두려움에 그대로 믿고 말았습니다.
상대는 가짜 경찰증을 보여준 뒤 곧바로 자신의 카메라를 끄고, 샤오웨이에게는 계속 카메라를 켜두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부모를 구금하고 벌금 5만 위안(약 950만 원)을 부과한다”고 협박했습니다.
2. 중학생 계좌의 돈부터 ‘위챗 → 알리페이 → 은행 → 제3자’로 송금
샤오웨이는 극도의 공포 속에서 대화방에서 안내하는 대로 자신의 위챗과 알리페이 잔액을 모두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 위챗 잔액: 2,000여 위안(약 38만 원)
- 알리페이 현금화 후 이체
- 최종적으로 ‘잉잉(颖颖)’과 ‘샹야오량(向尧亮)’ 명의 계좌로 송금
결국 총 17,170위안(약 326만 원)이 사기범에게 넘어갔습니다.
3. 다음 날 밝혀진 충격… “왜 갑자기 내 계좌 잔액이 늘었지?”
다음 날, 아버지인 웨이 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갑작스러운 잔액 증가 알림을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이는 알리페이의 대출 서비스 ‘지에베이(借呗)’에서 자동으로 송금된 대출금이었습니다.
딸이 낯선 사람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은 곧바로 형사 사건으로 접수되었습니다.
4. ‘원격조종 앱’이 핵심 수단… 노린 건 미성년자의 심리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기범은 “공안 시스템 검증이 필요하다”며 샤오웨이에게 ‘페이거(飞鸽)’라는 앱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이 앱은 휴대폰 화면 공유 및 원격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기범이 아이의 휴대폰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자금 흐름 확인을 위해 얼굴 인증을 해야 한다”며 부모의 얼굴 인증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지에베이(借呗) 대출 1만 위안(약 190만 원) 이상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
5. 경찰: “노린 건 미성년자의 불안과 공포… 부모의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
경찰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미성년자는 ‘부모가 처벌받는다’는 말 한마디에도 통제 불능의 공포를 느낍니다. 사기범들은 바로 그 심리를 노린 겁니다.”
현재, 17,170위안(약 326만 원)이 불법 이체된 경위에 대해 지방 공안국이 정식 형사 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추가 대출 피해는 대부분 막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 경찰 및 보안 전문가의 조언
- 공안·경찰·검찰은 **전화나 영상통화로 수사하거나 돈 요구 절대 없음**
- 카메라 강제 ON, 얼굴 인증 요구는 **100% 사기**
- 미성년자 스마트폰에는 **원격 제어 앱 설치 금지**
- 부모는 **자녀 계정(위챗·지에베이·알리페이) 비밀번호 관리 필요**
정리
12세 아이의 순진함과 부모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이용한 악질적인 범죄로, 총 피해 금액은 17,170위안(약 326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수사 중이며, 부모들에게 자녀의 디지털 안전 교육을 반드시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