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 자동차 브랜드, 장가계 ‘천문산 천계단’서 마케팅 테스트 도중 ‘실패’…공공안전 무시 논란
    🚗 자동차 브랜드, 장가계 ‘천문산 천계단’서 마케팅 테스트 도중 ‘실패’…공공안전 무시 논란

     

    2025년 11월 12일, 중국 후난성 장가계 천문산 국가삼림공원 내에서 한 자동차 브랜드가 차량의 ‘계단 등판 성능’을 테스트하다 차량이 미끄러지며 보호 난간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일 새벽, 해당 브랜드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천문산 측에 끼친 손해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손상된 시설의 복구 및 전면 배상을 약속했습니다.


    📍 테스트 장소는 천문산 명물 ‘천계단’…99계단이 아닌 999계단

    사고가 발생한 곳은 천문산의 상징적 명소 ‘천계단’입니다. 이곳은 총 999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졌으며, 길이는 약 300m, 수직 낙차는 150m에 달합니다. 경사도는 최소 20도에서 최대 45도에 이르며, 관광객들이 천문동까지 걸어 올라가는 주된 통로입니다.

    하지만 이번 자동차 테스트로 인해 12일과 13일 이틀간 천계단이 일반 관광객에게 폐쇄되었고, 관광객들은 터널형 에스컬레이터로 우회해야 했습니다.

    “자동차 성능 테스트는 원래 전용 테스트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관광객이 오가는 공공 명소에서 해야 했는가?” - 현지 언론 사설

    💬 네티즌 반응 & 관광객 불만

    • 🚶‍♂️ “차 보러 온 게 아니라 산 보러 왔는데…천계단을 못 오르다니 말도 안 돼요.”
    • 💬 “마케팅도 좋지만, 공공질서와 안전은 기본 중 기본 아닌가요?”
    • 🚫 “관광지에서 이런 위험한 테스트는 금지해야 합니다.”

    실제로 현장 영상에서는 차량이 경사 계단에서 미끄러지며 후진하다가 보호 펜스를 들이받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만일 관광객이 근처에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 “극한 마케팅”의 위험…공공 안전을 위협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자동차 업계의 극단적 마케팅 관행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자동차 브랜드들이 절벽 도로, 고산 지대, 사막, 관광지 계단 등지에서 이른바 ‘극한 도전’ 테스트를 벌이며 소셜미디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공공 공간을 자사 차량의 테스트 필드로 전용하고, 방문객의 안전과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한다고 해도, 공공안전과 법규를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 문제는 어디에? 승인 과정도 ‘불투명’

    장가계시 영정구 문화관광국은 관련 보도 이후 “일반적인 행사는 별도 사전 승인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천문산은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인 만큼, 시설 파손을 야기할 수 있는 차량 운행은 명확한 사전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따라서 향후:

    • ✅ 해당 마케팅 행위가 적법했는지
    • ✅ 시설 복구 및 비용 전액 배상 여부
    • ✅ 향후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여부

    등에 대한 정식 조사 및 행정 후속 조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결론: “공공명소는 브랜드 광고장이 아니다”

    자동차 브랜드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중요하지만, 그 마케팅의 방법이 공공안전과 관광객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공공 자산인 관광지는 ‘공(公)’을 위한 공간이지, 기업의 이익을 위한 개인 무대가 아닙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러한 사례를 계기로 관광지·자연보호구역 내 테스트 활동 금지 또는 엄격한 승인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는 팔아도, 신뢰는 잃지 말아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