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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 중국 당국이 오랫동안 추적해온 대형 국제 온라인 도박 조직의 핵심 인물 사자지앙(佘智江, Tang Kriang Kai)이 태국에서 강제 송환되었습니다.
📍 범죄 개요
사자지앙은 중국 국적을 가진 캄보디아 귀화 화교로, 239개의 불법 도박 웹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며 약 2.77조 위안(약 512조 원)의 자금을 움직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미얀마 묘와디(Myeik) 지역의 KK园区와 “아태 신도시(亚太新城)” 등을 거점으로, 불법 도박 및 전자 사기를 통해 다수의 중국인을 유인·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주요 혐의
- 온라인 불법 도박 플랫폼 239개 설립 및 운영
- 중국 내 사용자 대상으로 전자 도박·전기 사기 실행
- 타국(미얀마, 태국 등) 거점으로 자금 세탁 및 범죄 은닉
- 중국 내 도박방조, 정보통신망 사기 등 복합적 범죄 혐의
✈️ 체포 및 송환 과정
2025년 11월 10일, 태국 최고검찰청은 사자지앙의 중국 송환 결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12일 12시 45분, 태국 경찰은 사자지앙을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압송했고, 16시 20분 비행편으로 중국으로 송환했습니다.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는 “이번 송환은 중·태 양국의 국제범죄 공동 대응의 모범 사례”라며, 양국의 법 집행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 중국-태국 협력의 상징
중국 공안부는 이번 송환을 두고 “국제 공조 수사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으며, 태국 최고검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 수준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태 양국은 국경을 넘는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아시아 지역 안보에 있어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 태국 최고검찰 관계자
📌 사회적 반응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수년간의 도피 생활 끝에 정의가 실현되었다”는 반응과 함께, “국제 공조가 이런 성과를 낼 줄 몰랐다”며 법집행의 공정성과 효율성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남아 지역의 전자사기·불법 도박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박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
사자지앙은 단순한 도박 운영자가 아니라, 국제적 범죄 네트워크의 핵심 인물입니다.
그의 송환은 단순한 체포가 아닌, 중국과 동남아 지역 범죄 소탕의 상징적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