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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北邢台 릉야오현, 이웃 간 분쟁으로 5명 살해… 2025년 11월 28일 판멍치 사형 선고
2025년 11월 28일, 허베이성 싱타이시 릉야오현에서 발생한 ‘가족 5명 살해 사건’ 1심 판결이 내려졌다. 피고인 판멍치(范孟奇)는 고의살인죄로 사형 및 정치권리 영구 박탈을 선고받았다.
■ 사건 개요: “1.5m 공용 통로” 분쟁이 비극의 시작
사건은 이웃 간의 사소한 다툼에서 시작됐다. 피해자 가족의 집 옆에는 폭 1~1.5m 정도의 공용 통로가 있었고, 피고인 판멍치 가족은 이 통로를 오랫동안 개인 농지처럼 무단 점유해 사용해왔다.
피해자 가족이 집을 짓기 위해 흙을 다지자, 판멍치는 이 과정이 자신의 땅을 침범한다고 주장했고, 두 집은 몇 차례 말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특별한 원한은 없었다고 유족은 말했다.
■ 사건 당일: 새벽 5시, 단 2분 만에 가족 3명 살해
2025년 6월 22일 오전 5시경, 판멍치는 경작지에서 일하다가 다시 피해자와 마주쳤고, 언쟁 끝에 쇠스랑·삽(철삽)으로 피해자를 가격해 쓰러뜨린 후 칼로 살해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 집안으로 들어가:
- 피해자의 아내(50대)
- 피해자의 며느리
- 3세 손자
를 차례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집 밖으로 도망치던 10세 장손도 길에서 발견해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 범인의 행적: 칼 사전 구매 → 범행 후 스스로 신고
- 판멍치는 범행 수개월 전 살인용 칼을 구매 - 사건 당일에도 칼을 몸에 지니고 농지로 이동 - 법원은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
범행 후 판멍치는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 법원 판결: “잔혹성과 사회적 위험성 최고 수준”
싱타이 중급인민법원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사형 선고를 확정했다.
■ 유일한 생존자 아들의 절규: “집 옆 흙을 조금 다졌을 뿐인데…”
유족 이씨는 사건 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전히 이 사실을 84세·78세의 조부모님께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 사건이 남긴 교훈
- 사소한 이웃 갈등이 폭력으로 번지지 않도록 중재 필요
- 살인의 잔혹성이 크면 자수해도 감형 어려움
- 법적 분쟁·토지 갈등이 심화될 경우 예방적 조치가 중요
- 유족 보호 및 장기적 지원 필요
평범한 마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비극은 단순한 갈등이 얼마나 큰 파국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