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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컷트하러 갔다가 190만 원 결제?
    컷트하러 갔다가 190만 원 결제?

    우한 대학생, 미용실 ‘연쇄 유도 결제’ 피해… 시당국 즉시 조사 착수

    최근 중국 우한에서 한 대학생이 미용실에서 ‘연속 유도 소비’를 당해 총 1만 위안(약 190만 원)을 결제한 사건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 23일, 극목뉴스(极目新闻)에 따르면 우한시 홍산구 시장감독관리국이 즉시 개입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상점은 피해자에게 비용 대부분을 환불한 상태다.


    ■ “처음 당했다”… SNS 광고 보고 방문 7개 시술을 연달아 권유받아 190만 원 결제

    피해 대학생 샤오판(小樊)은 SNS 광고를 보고 매장을 방문했으나, 직원들로부터 추가 시술을 계속 권유받아 7개 항목을 모두 진행하게 되었다.

    미용실이 제시한 결제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경화(硬化)
    • 유도 방향 변경(改流向)
    • 스틸 클립(钢夹)
    • 성형(塑形)
    • 펌(烫发)
    • 재성형(再塑形)
    • 볼륨 고정(服帖)

     

    처음 미용실 방문 경험이었고, 현장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설명에 대처하지 못해 결제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장감독관리국 “증거 확보 끝났다… 조사 결과 따라 법적 조치 예정”

    극목뉴스 기자가 시장감독관리국을 찾았을 때 피해 학생과 미용실 점장·매니저가 현장에서 조정(调解)을 받고 있었다.

    조정 결과, 미용실은 결제된 1만 위안(약 190만 원)의 대부분을 환불하기로 합의했다.

    홍산구 시장감독관리국 관계자는 “신고 직후 즉시 조사팀을 투입해 증거 확보를 완료했다”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법에 따라 엄정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 중국 미용실에서 잦은 ‘연쇄 유도 결제’ 문제

    이번 사건은 중국 미용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단계별 고가 시술 유도(연쇄식 유도 결제)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SNS 광고로 젊은 이용자를 유입한 뒤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고가 시술을 계속 제안하는 방식이 문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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