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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오전, 캄보디아 스꽌(Skoun)성 지방법원에서 무장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베트남 국적의 무장 조직이 온라인 도박·사기 혐의로 구금된 6명의 베트남囚犯을 탈출시키려 시도하며 총격전이 벌어졌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 대부분의 도주자들이 재검거됐다.
이 사건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탈옥을 돕기 위해 잠입한 베트남 여성 공범이다. 그녀는 체포 후 뛰어난 미모로 현지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여성 공범은 어떻게 감옥을 털었나?
사건 당일 오전, 경찰이 재판을 위해 수감자들을 법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한 베트남 여성 공범이 ‘가족 방문객’으로 위장해 법원 마당에 미리 들어가 있었다.
수감자들이 차량에서 내려 이동하는 순간, 이 여성은 수감자에게 권총 한 자루를 건넸다. 무장한 수감자들은 즉시 바깥으로 돌진했고, 현장 경찰은 처음에는 혼란에 빠져 일부는 차량 밑으로 숨으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감시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이번 탈옥 시도는 고도로 조직된 계획이었고, 여성 공범은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1시간 만에 대다수 검거… 1명은 여전히 도주 중
경찰은 빠르게 대응해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 시 외곽의 연못 근처에서 1명의 도주자를 차량 추격 끝에 검거했다. 같은 날 밤, 나머지 베트남 국적 수감자 4명과 캄보디아 국적 수감자 1명이 추가 검거됐다.
- 사망자 없음
- 경찰 1명 경상
- 법원 내 다른 수감자 피해 없음
현재 베트남 국적 수감자 1명과 일부 무장 공범은 여전히 도주 중이며 경찰은 국경 경계를 강화하고 베트남 당국과 공조 중이다.
압수된 무기와 차량… “무기 출처는 베트남 밀수 의혹”
경찰은 도주 차량, 다수의 AK 소총, 권총 1정, 기타 무기를 압수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무기 출처(베트남 밀수 가능성)에 대한 조사와 범죄조직의 배후를 집중 수사 중이다.
‘미모 여성 공범’, 체포 후 괴롭힘까지 당해
탈옥을 도운 베트남 여성 공범은 현재 체포되어 탈옥 지원 및 국경 범죄 조직 연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의 체포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으로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일부에서는 체포 이후 추가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법원 보안 허점 드러나… 전국적 보안 재점검 착수
이번 사건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캄보디아 법원의 심각한 보안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즉시 법원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병력을 추가 배치했으며, 전국 교도소 보안 점검을 긴급 시행했다.
원래 11월 18일 예정이던 해당 6명의 베트남 수감자 재판은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검거된 인물들은 추가로 무장 탈옥·총기 사용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정리
이번 사건은 단순한 탈옥 시도가 아닌, 조직적 무장 세력이 법원을 직접 공격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여성 공범의 극적인 역할과 사건의 영상 공개로 인해 대중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향후 도주자 검거 및 범죄 조직 추적 결과가 공개되면, 사건의 전모가 더욱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