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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장성 닝보시 펑화구에서 한 남성이 귀가하자, 집 안 거실에서 전혀 모르는 여성이 침착하게 앉아 물을 마시고 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한 후, 이 ‘침입자’의 정체와 범행 수법이 드러났습니다.
■ “문을 여니 모르는 여자가 앉아 있더라”
사건 당일 오후, 양(杨) 씨는 평소처럼 집 문을 열었고, 그 순간 낯선 여성이 태연하게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이 불안하게 집 안을 서성이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여성은 “빚을 받으러 들어왔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누구에게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정보조차 말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의심을 품고 양 씨에게 집 안 물품을 확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 가방 속에서 나온 ‘결정적 증거’
여성의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가방 안에는 양 씨가 집에 보관해두던 기념금화·기념지폐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즉시 자신의 물건이라고 확인하자, 여성은 더 이상 부인하지 못하고
침입 절도 사실을 자백
했습니다.
여성은 현관 근처에 숨겨두었던 예비 열쇠를 발견하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집 안을 뒤져 귀중품을 챙긴 뒤 잠시 쉬었다가 떠날 계획이었으나, 마침 집주인이 귀가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힌 것이었습니다.
현재 여성은 형사 구류 상태이며 사건은 추가 수사 중입니다.
■ 경찰의 경고: “예비 열쇠, 절대 문 앞에 두지 마세요”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 예비 열쇠를 문 앞·발매트 아래·문틀 위·소화전 등에 두지 말 것
- 가정 내 CCTV·스마트 도어락 등 보안 장비 설치 권장
- 부득이하게 귀중품을 보관해야 할 경우, 현금이나 금제품은 최소화할 것
경찰은 “범죄자는 생각보다 훨씬 쉽게 열쇠를 발견할 수 있으며, 가장 먼저 노리는 것이 예비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