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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21세 여성, ‘명예살해’로 숨진 남자친구 시신과 결혼…
    인도 21세 여성, ‘명예살해’로 숨진 남자친구 시신과 결혼…

    인도에서 한 21세 여성이 가족에 의해 ‘명예살해’된 남자친구의 시신과 결혼식을 올린 뒤, “나는 그의 합법적 아내(미망인)”이라 선언하며 아버지·형제의 처벌을 요구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카스트 차별과 명예살해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 3년 연애… 종교·카스트 차이로 극렬 반대

    여성의 이름은 안찰 마미드와르(21), 남자친구는 삭샴 테이트(20)다. 두 사람은 안찰의 남동생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약 3년간 연애를 이어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 안찰 가족: 힌두교
    • 삭샴: 불교도

    종교·카스트 차이 때문에 극심한 반대를 받았다. 가족들은 여러 차례 “삭샴을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했고, 안찰은 오히려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 남동생이 총으로 살해… 벽돌로 머리 가격해 즉사

    11월 27일 밤, 삭샴은 친구들과 있다가 안찰의 동생 히메시와 말다툼이 벌어졌고, 히메시는 총을 꺼내 삭샴의 갈비뼈를 관통하는 총격을 가했다.

    이어 벽돌로 머리를 내려쳐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이를 사전에 계획된 명예살해로 보고 있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 아버지 가자난 - 오빠 사힐 - 어머니 - 또 다른 공범 1명(미성년자 포함) 총 6명이다.


    ■ 시신에 결혼 의식 수행… “나는 그의 합법적 아내”

    다음 날 밤, 삭샴의 가족이 화장을 준비하던 순간 안찰이 달려와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 전통에 따라

    • 삭샴의 시신에 강황(할디) 바르기
    • 자신의 이마에 붉은 신더(여성 결혼 표시) 찍기

    등의 의식을 거행했다.

    이후 시신을 중심으로 돌며 결혼 선서를 올린 안찰은 이렇게 말했다.

    “사랑이 모든 것을 이겼다. 아버지와 형제는 졌다.”

    그리고 그녀는 아버지와 두 형제를 사형에 처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은 SNS에서 폭발적으로 퍼지며 카스트 차별·가정 폭력·명예살해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되었다.


    ■ 경찰, 아버지·형제 등 5명 체포

    경찰은 즉시 수사에 들어가 아버지·남동생·오빠·어머니 등 5명을 체포했으며 2명은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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