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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서 집단 보복…강간 혐의 남성, 폭행 끝에 사망 폭도들이 시신 끌고 다니며 ‘사적제재’ 자행
    인니서 집단 보복…강간 혐의 남성, 폭행 끝에 사망 폭도들이 시신 끌고 다니며 ‘사적제재’ 자행

    영국 매체는 12월 5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고와(Gowa) 지역에서 강간 혐의를 받던 47세 남성 알리(Ali)가 폭도들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그에게 극단적인 사적제재를 가했고, 시신을 거리로 끌고 다니는 충격적인 행위를 벌였다.


    ■ 사건 배경

    알리는 11월 30일 한 장애 여성 T씨를 성폭행하고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주민들의 추격을 받았다. 피해 여성은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되었고, 지역사회에 큰 분노를 일으켰다.

    알리는 처음에는 친척 집으로 도피했다가, 다시 숲속으로 숨어들어 추적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12월 3일,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숲에서 나왔을 때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 폭도들의 사적제재…참혹한 폭행

    알리는 지역에서 상습 절도범, 주민 위협 전과자로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를 발견한 주민들은 곧바로 몽둥이, 돌, 대형 칼 등을 들고 집단 폭행을 가했다.

    현장 영상에는 알리가 손발이 묶인 채 수십 명에게 구타당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고 있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폭도들은 알리의 신체 일부를 훼손한 뒤 그의 시신을 나무 막대에 묶어 마을 곳곳을 끌고 다니는 ‘보복 퍼레이드’를 벌였다고 한다. 오토바이 여러 대가 시신을 질질 끌며 지나가는 장면도 목격됐다.


    ■ 경찰 개입…“사건 심각성 매우 크다”

    고와경찰서장 무함마드 알디 술레이만은 “여러 영상이 유포되고 있으며, 폭도들의 공격으로 한 남성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태를 이미 통제했고, 폭력 가담자들의 신원을 추적 중이다.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추가 조사를 통해 전체 경위를 규명할 것이다.”

    사건 처리에는 형사수사과, 정보과, 지역치안팀, 검시팀 등 다수 부서가 동원됐으며, 수뇌부까지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현지 주민들의 반응

    여러 주민은 알리가 강간 혐의뿐 아니라 상습 절도와 폭력 전과를 가진 ‘골칫덩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마을을 괴롭혀 왔다. 최근에도 누군가의 노트북을 훔쳤다. 그의 만행에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 현지 주민 에나르

    ■ 경찰, 폭행 가담자 신원 파악 중

    당국은 폭행 및 시신 훼손에 가담한 주민들을 모두 색출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반복적으로 문제 제기되던 ‘폭도식 사적제재(lynching)’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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