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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격만 44.8만 위안(약 8,512만 원). 그런데 출고 1년 2개월, 주행거리 2만 km 남짓한 BMW X4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네 개 모든 타이어가 균열(크랙)이 생겼다는 것. 정상 마모는 거의 없는데, 표면 전체가 갈라져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 1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모든 타이어에 ‘심각한 균열’
차주인 A씨는 2024년 1월 BMW X4(정식 수입 모델)를 약 8,51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초기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주행 5~6천 km 시점부터 가벼운 크랙이 나타났고 2만 km에 도달했을 때 정비사가 “네 바퀴 모두 갈라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순정 타이어는 3~5년 또는 5~6만 km는 충분히 버텨야 합니다. 그러나 이 차량은 1년 2개월 만에 균열이 발생해, 차주는 즉시 품질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4S점(딜러)의 답변: “품질 문제가 아니다, 무상 교환 불가”
차주는 구매처인 BMW 딜러사에 무상 교환을 요구했으나, 브리지스톤 타이어 본사에서 내려온 결론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타이어 노화 및 사용 조건에 따른 현상일 뿐, 품질 이상은 아님”
- “자동차 삼품(三包) 정책 기준은 6개월 또는 5000km” → 이미 초과
- 따라서 무상 교환 불가, 자비로 교체 필요
교체 비용은 약 6~7백만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 변호사 의견: “제조사 자체 감정은 신뢰 difficult, 제3자 감정 필요”
법률 전문가들은 제조사가 직접 작성한 감정서에는 객관성·중립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다음을 권고했습니다:
- 타이어 균열 부위 사진·영상 등 증거 확보
- 검증된 제3자 자동차 부품 감정기관에 정식 감정 요청
- 감정 결과 품질 문제로 판명되면 제작사 또는 딜러사에 무상 교환 요구 가능
- 조정·중재가 실패할 경우, 민사소송을 통해 해결 가능
특히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므로 1년 남짓한 사용기간에 균열이 발생한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입니다.
■ 차주가 지금 해야 할 것
- 훼손된 타이어의 상태를 최대한 원본 상태로 보존
- 다각도 사진·영상 촬영 후 기록 보관
- 제3자 감정기관(공인)에 정식 감정 신청
- 감정 결과에 따라 4S점 또는 제조사에 무상 교환 재요구
- 필요 시 소비자 보호원·법적 절차 진행
■ 마무리
8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수입차에서 출고 1년 만에 네 바퀴 모두 균열이 생겼다는 사실은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만한 사안입니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인 만큼, 정확한 제3자 감정을 통해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