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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용 태블릿 어플 정리

by boozada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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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용 태블릿 필수 어플 정리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공부’ 예요. 아직 어리지만, 유치원 다녀오면 남는 시간에 뭘 시켜야 할지 늘 고민됐어요. 그러다 태블릿을 교육용으로 활용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게임이나 유튜브에만 빠질까 봐 걱정됐지만,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교육용 어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아이랑 같이 써보면서 좋았던 태블릿 학습용 필수 앱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정말 쓸모 있는 것만  알려드릴게요. 특히 저처럼 IT 기기 잘 모르고, 뭐가 뭔지 헷갈리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하루 10분, 엄마표 학습 이야기

‘엄마표 교육’이라는 말, 처음엔 엄청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내가 뭘 안다고 아이를 가르쳐?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그런데 차이의 놀이 앱을 써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어요. 이 앱은 아이의 나이별, 발달 단계별로 할 수 있는 놀이를 알려줘요. 그냥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오늘은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은지, 그걸 통해 아이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까지 알려줘서 초보 엄마인 저한테 딱이었어요. 예를 들어 5세 아이를 위한 언어 발달 놀이로 ‘그림 보고 단어 말하기’ 같은 걸 추천해 주면, 그걸 그대로 따라 하면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 특히 좋은 건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해도 아이가 집중하고 즐거워해요. 태블릿에  놀이 방법 영상도 있어서 따라 하기 쉬웠고요. 종이와 색연필만 있어도 되는 놀이  많아서 준비물도 부담 없었어요. 엄마가 전문가가 아니어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에요. 무료 버전도 꽤 괜찮지만, 유료 버전은 더 만족했어요

호두잉글리시: 유튜브 대신 영어 노출 시작

영어 교육,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참 막막했어요. 유튜브로 아무거나 보여주다 보면 자극적인 영상에만 빠질까 걱정되고, 영어 동화책 읽어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그때 찾은 게 바로 ‘호두잉글리시’ 예요. 이 앱은 아이 눈높이에 맞춘 짧은 영어 영상과 따라 말하기 활동이 잘 구성돼 있어요. 화면 구성도 유치하지 않고 세련돼서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중요한 건 ‘보고 따라 말하는’ 구성이 있다는 점인데, 이게 진짜 핵심이에요. 말 그대로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Hi, I'm Anna” 같은 짧은 문장을 듣고 따라 하기만 했는데, 나중엔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보려고도 해요. 제가 깜짝 놀랐던 건, 아이가 갑자기 “I like red!” 이렇게 말했을 때예요. 호두잉글리시는 태블릿 전용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고, 첫 2주는 무료예요. 그 이후엔 유료지만,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해요. 하루 15분 정도면 충분하고, 진짜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노출과 흥미 위주로 접근할 수 있어요. 태블릿 활용도를 제대로 올려준 고마운 앱이에요.

네이버 웨일북: 그림책부터 워크북까지 다 있는 도서관

사실 태블릿을 학습 도구로 쓰다 보면 제일 아쉬운 게 ‘책 읽기’였어요. 아무리 영상이 좋아도 책을 넘기는 감성은 못 따라가잖아요. 그런데 ‘네이버 웨일북’이라는 앱을 쓰면서 그 부분이 많이 채워졌어요. 웨일북은 전자책 기반 앱인데, 유아 전용 콘텐츠도 꽤 많아요. 그림책, 학습만화, 워크북 형식의 문제집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인터랙티브 기능이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책을 읽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아이 혼자서도 책을 ‘듣고’ 따라 읽을 수 있어요. 또 화면을 터치하면 그림이 움직이거나 소리가 나는 책도 있어서 집중력이 길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좋더라고요. 태블릿 화면을 나눠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볼 수도 있고, 글자 크기나 색상도 조절할 수 있어서 시력 보호에도 좋았어요. 저희 아이는 자기 전에 웨일북으로 동화 한 편 듣고 자는 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게 됐어요. 무엇보다 이 앱은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기본 무료로 쓸 수 있고,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만 유료예요. 처음 태블릿을 학습용으로 쓰려는 분들께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라는 모든 부모에게 요.태블릿이 단순한 ‘영상 보는 기기’에서 ‘공부 도구’가 되기까지, 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중간에 실패도 많았고, 아이가 집중 못 해서 속상한 날도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기기를 잘 쓴다는 건, 결국 내가 그걸 어떻게 쓰느냐에 달린 거예요. 오늘 소개한 차이의 놀이, 호두잉글리시, 웨일북 세 가지 앱은 생각보다 참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어요. 엄마인 제가 먼저 하나하나 써보고,  얻은 진짜 경험이에요. 지금 태블릿을 교육적으로 써보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모른다면, 이 세 가지 앱부터 차근차근 써보세요. 작은 시작이었지만 , 진짜로 도움이 됐거든요. 엄마표 스마트 교육의 첫걸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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