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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한 남성이 30여 년 전 술자리 내기에서 삼켰던 라이터로 인해 병원을 찾은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술 먹다 내기해서 삼켰다… 그게 30년 동안 위에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0대인 이 남성은 1991~1992년경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테이블 위에 있던 디자인 좋은 라이터 두 개를 두고 “네가 삼키면 나도 삼킨다”며 술김에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남성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술이 깨고 나서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저절로 배출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을 계속했습니다.
30년간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복통 시작
남성은 지난 30년 동안 특별한 이상 없이 지냈으나, 한 달 전부터 지속적인 복부 팽만감과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결국 병원을 방문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그의 위 속에서 약 7cm 길이의 라이터를 발견했습니다.
의료진, 특수 방식으로 라이터 제거
의료진은 내시경을 이용해 먼저 안전套(세이프티 커버)를 위 내부에 넣은 뒤 라이터를 그 안에 통째로 넣고, 이물질 겸자를 이용해 천천히 입 밖으로 끌어왔습니다.
의사는 가장 놀랐던 점으로 “라이터 내부에 아직 액체가 남아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합니다.
왜 30년 동안 배출되지 않았을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설명합니다.
- 1) 크기가 커서 장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위 안에 머물렀다
- 2) 남성이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않아 문제가 방치되었다
- 3) 시간이 지나며 위 점막과 ‘공존 상태’가 되었을 가능성
하지만 이물질이 위에 장기간 머무를 경우 위벽 손상, 천공, 출혈,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위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남성의 반응: “그게 아직도 내 몸에 있었다니…”
남성은 의사에게 꺼낸 라이터를 보고 나서도 믿기지 않는 듯, 수차례 당시 일을 떠올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게 아직도 안 나갔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전문가 경고: 절대 따라 해서는 안 되는 위험 행동
의료진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물질을 삼키는 위험한 장난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속 이물질뿐 아니라 작은 배터리, 자석, 날카로운 물체 등이 소화기관을 심각하게 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
- 술자리 내기에서 라이터를 삼킨 남성, 30년 뒤 복통 발생
- 위내시경으로 7cm 라이터 발견
- 20분간 제거 작업… 여전히 내부에 액체 남아 있어 의사도 충격
- 장기간 이물질 방치는 매우 위험
몸속에 들어간 이물질은 ‘자연 배출’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검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