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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끝나자 친구들이 ‘따귀 잘 맞았냐’고 비웃었다”
    수업 끝나자 친구들이 ‘따귀 잘 맞았냐’고 비웃었다”

    湖南후난성 衡东县(헝둥현)에 사는 후(胡) 씨는 13살 딸 샤오덩(小邓)이 학교 화장실에서 맞고, 그 영상까지 인터넷에 퍼진 사실을 12월 9일 밤 ‘친구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서야 알게 되었다.

    샤오덩은 洣水实验中学(미수이 실험중학교) 중2에 재학 중이며, 평소 성격이 매우 조용하고 순한 아이라고 한다.

     


    ■ 화장실로 불려가 6대씩 뺨을 맞다… 찍으면서 웃는 가해 학생들

    12월 1일 오후 3시경, 가해자 롱모(초3 여학생)원모(외부 고1 여학생)는 샤오덩과 친구 샤오뤄(小罗)를 학교 2층 화장실로 불러 각각 6차례씩 뺨을 때렸다.

    이유는 “샤오덩이 올린 짧은 영상에 롱모가 악플을 달았고, 샤오덩이 이를 차단(블락)했기 때문”이었다.

    영상에서 촬영자는 킥킥 웃으며 “걱정 마, 저녁 자습 때면 붓기 빠질 거야”라고 말하며 샤오뤄에게 6대, 샤오덩에게 6대를 차례로 때렸다.

     


    ■ “딸은 수업에 돌아오지 못했고, 친구들은 ‘따귀 잘 맞았냐’고 놀렸다”

    사건 당일, 샤오덩은 두 시간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집에서도 말이 없었다고 한다.

    후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날 생물 수업이었는데 아이가 화장실에서 폭행당한 뒤 얼굴이 붓는 게 무서워 교실에 못 들어갔습니다. 수업 끝나고 들어가니 친구들이 ‘따귀 잘 맞았냐’며 조롱했다고 하더군요.”

     


    ■ “말하면 더 때린다고 해서… 무서워서 엄마에게 말 못 했다”

    샤오덩의 증언:

    • 가해 학생들과 평소 일면식도 없음
    • 내 영상 댓글에 욕을 하길래 차단했더니 화장실로 불러 폭행
    • “녹화 안 됐어”라며 다시 녹화하면서 폭행
    • 가해자들은 폭행 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계속 막아섬
    • 주변에 10명가량 학생이 구경
    • “말하면 더 때린다”는 협박 때문에 부모에게 숨김

    ■ 12월 9일, ‘오늘 밤 또 때리러 온다’는 소문… 그제야 사건이 드러나다

    샤오덩은 12월 9일, 가해 학생들이 “오늘 밤 또 때리러 온다”는 말을 들은 뒤 무서워 아버지에게 연락했고, 그제야 부모가 상황을 알게 됐다.

    후 씨는 학교에 항의했고, 학교는 “롱모는 이미 ‘휴학 처리’했다”고 알려 왔다.


    ■ 부모 측: “학교도 책임 있다… 합의 없다”

    샤오뤄의 아버지는 취재진에게 “가해자와 그 부모와의 합의는 없다. 경찰·교육청이 책임을 묻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폭행당했는데 학교 측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 교육청: “현장 조사 중… 절차에 따라 학교폭력 인정 여부 판단”

    衡东县 교육국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부모 민원이 접수되어 관련 지도부와 조사팀이 이미 학교로 출동했다. 절차에 따라 빠르게 ‘학교폭력 인정 여부’와 초기 조사 결론을 내릴 것이다.”

    담임교사는 “현재 교훈처(학생지도부)가 개입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 경찰: 정식 행정 사건으로 입건

    12월 10일, 衡东县 公安局 洣水派出所(미수이 파출소)는 폭행 피해자 샤오덩·샤오뤄 사건을 ‘정식 행정 사건’으로 입건했다.

     


    ■ 부모의 절규와 남겨진 과제

    이번 사건은 단순 폭행을 넘어 촬영·유포 · 다수 학생의 방관 · 추가 협박까지 이어진 중대한 학교폭력 사례다.

    피해 학생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가해 학생은 휴학 처리되었지만 추가 조사와 교육청·경찰 단계별 처리가 남아 있다.

    부모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낼 권리를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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