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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성, 하룻밤 새 ‘사슴 수백 마리’가 집 마당에 나타난 충격적인 광경
    미국 여성, 하룻밤 새 ‘사슴 수백 마리’가 집 마당에 나타난 충격적인 광경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한 여성이 아침에 잠에서 깨어보니, 집 뒷마당에 무려 수백 마리의 큰사슴(엘크)이 모여 있는 기이한 장면이 펼쳐졌다. 그녀가 촬영한 영상에는 사슴 무리가 평온하게 마당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한 수컷 사슴은 심지어 그녀와 침착하게 ‘눈을 마주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 왜 주민 집 마당에 갑자기 ‘사슴 수백 마리’가 나타난 걸까?

    엘크(큰사슴)는 대표적인 초식·군집 생활을 하는 대형 유제류로, 하루에 약 15kg 이상의 초본식물, 덤불 새순, 나무껍질, 지의류 등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콜로라도 인근의 로키산맥은 겨울에 영하 20℃까지 떨어지고, 적설량은 1~2m에 달해 산악지대의 먹이가 완전히 눈 아래 묻혀 버린다. 이 때문에 엘크 무리들은 매년 겨울마다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이동해 먹이를 찾는다.

     

    ■ 주민 지역은 사실 ‘원래 엘크의 이동 통로’였다

    콜로라도의 많은 주택가는 산지와 평원이 만나는 완충 지역에 위치한다. 이곳은 원래 엘크가 여름에는 고산지, 겨울에는 저지대로 이동하던 ‘자연 회랑’이었다.

    하지만 도시 개발로 회랑이 끊기자, 엘크는 어쩔 수 없이 주택가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된 것이다.

    게다가 주택가의 잔디나 관상식물은 눈에 덮이지 않고, 대부분 엘크가 좋아하는 화본과·콩과 식물이 많아 엘크에게는 일종의 ‘겨울 보급소’가 된다.

     

    ■ “사람은 위험하지 않다”… 반복 학습된 ‘안전 지역’ 인식

    콜로라도의 엘크들은 오랜 기간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인간을 위협적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졌다.

    · 도망치는 반응(escape threshold)이 계속 낮아지고 · 사람 근처에서도 편안히 휴식하며 · 무리 전체가 주택가를 안전지대로 인식

    즉, “이곳은 먹이도 많고, 아무도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학습이 축적된 것이다.

    ■ 수컷과 여성의 ‘눈 맞춤’이 가능했던 이유

    수컷 엘크는 번식기(가을)가 지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크게 떨어져 공격성이 약해진다. 겨울의 수컷 엘크는 싸움보다는 에너지 보존과 먹이 섭취에 집중하기 때문에 사람을 위협하지 않고 침착하게 바라보는 행동이 종종 관찰된다.

    그러나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여전히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 문제는 이미 지역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

    최근 엘크 무리는 고속도로 인근까지 이동하며, 근처 고구마 골프장이 무리 이동 때문에 임시 폐쇄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한다.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지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 엘크에게 절대 먹이를 주지 말 것
    • 가까이 가지 말고 일정 거리 유지
    • 무리 주변에서 큰 소리·반려견 짖음 등 자극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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