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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유학생 살해 사건… 가해자 美 남성 ‘살인 유죄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유학생 살해 사건… 가해자 美 남성 ‘살인 유죄

    2025년 12월 8일, 영국 런던 올드 베일리(Old Bailey) 형사법원이 중국인 유학생 왕저(王喆, 31)를 살해한 혐의로 미국 국적 유학생 조슈아 미컬스(Joshua Michals)에게 살인 유죄를 선고했다.


    ■ 가해자 조슈아 미컬스 — 미국 중산층 출신, 영화 전공 유학생

    • 1999년 미국 시카고 출생
    • 부친은 B2B 세일즈 전략기업 부사장, 모친은 광고 사진가
    • 드폴대학교 영화 제작 전공, 2022년 졸업
    • 2023년 런던 골드스미스 MA Filmmaking 과정 입학
    • 월세 2000파운드 이상의 고급 아파트 거주

    겉으로는 ‘예술가적 이미지’였으나, 기록에서는 갈등 회피, 책임 회피 성향이 repeatedly 드러났다.


    ■ 피해자 왕저 — 5개 언어에 능통한 창작·교육 연구자

    • 중국 출생, 1993년생
    • 골드스미스 대학 ‘창의적 글쓰기 & 교육’ 석사 과정
    • 장학금 수령, 불교 철학·서사 구조 연구
    • 검소하고 규칙적인 생활, 위생에 민감

    지도교수는 그녀를 “명상·문학·사유를 결합한 독창적 연구자”라 평가했다.


    ■ 관계의 시작 — 짧은 친밀감과 불안

    두 사람은 학교 행정센터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간헐적으로 연락했다. 한 차례 성관계 이후 왕저는 피부 변화로 불안과 분노를 겪었고, STI(성병 검사)를 계속 요청했다.

    미컬스는 동시에 다른 여성과도 사귀고 있었고, 이는 왕저에게 큰 충격이었다.

    왕저의 메시지: “바이러스가 무서워요.” “거짓말하지 말아줘요.” “병에 걸렸다면 차라리 죽고 싶어.”

    ■ 사건 당일 — 5~7분간의 잔혹한 공격

    ● 2023년 3월 20일 오후

    미컬스는 과일·치즈·와인 등을 들고 “대화하고 싶다”며 왕저의 원룸을 방문했다. 대화는 긴장감만 높아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칼을 이용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 가해자의 주장 vs 법의학

    미컬스는 “왕저가 먼저 칼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지문·혈흔 패턴·자상 각도 분석 모두가 이를 반박했다.

    칼은 미컬스가 먼저 집었고, 공격은 일방적이었다.


    ■ 법원이 인정한 공격 과정

    • 첫 번째 칼찔림 — 오른쪽 얼굴 아래에서 위로 깊게 관통
    • 두 번째 칼찔림 — 왼쪽 얼굴 관통, 이웃이 ‘강한 충격음’ 목격
    • 목 압박 100초 이상 — 손가락·손톱 아래 점상출혈이 뚜렷함

    전체 공격 시간은 약 5~7분으로 추정되며, 왕저는 최대 60분 동안 생존 가능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가장 충격적인 장면 — 999 대신 ‘아버지에게 전화’

    살해 직후, 미컬스는 영국 긴급전화(999)가 아니라 시카고의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했다.

    “Dad, I think I killed someone.” (아빠, 나 사람을 죽인 것 같아.)

    아버지는 “구급차를 부르지 말라”고 지시하며 변호사·증거 삭제·도피 대응을 안내했다.

    이후 미컬스는:

    • 칼·왕저 휴대폰·음식 등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외부에 버리고
    • 자택으로 돌아가 샤워·옷 교체
    • WhatsApp 기록 삭제 시도
    • 약 3시간 뒤에야 999 신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왕저는 얼굴에 칼이 꽂힌 채 사망한 상태였다.


    ■ 최종 평결 — 배심원단 만장일치 ‘살인 유죄’

    16시간 31분 논의 끝에 배심원단은 “정당방위”를 전면 부정하고 미컬스를 살인범으로 인정했다.

    판사는 “폭력 이후 은폐 시도는 계획된 살인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최종 형량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 사건이 남긴 질문들

    ● 특권과 불평등

    SNS에서는 “백인 남성의 특권 vs 아시아 여성의 취약성”이 논쟁으로 떠올랐다.

    “백인 남성은 런던에서도 보호받고, 아시아 여성은 어디서나 취약하다.”

    ● 재력 격차

    왕저는 장학생 신분을 가진 저소득층 출신, 미컬스는 고급 아파트에 머무는 중산층+부모 지원. 두 사람의 조건 차이는 극명했다.


    ■ 마무리

    왕저의 죽음은 국제 유학생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녀의 교수는 “그의 목소리는 문학계에서 유일무이한 빛이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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