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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랴오닝성 4세 여아 의문 속 실종…24시간 넘도록 행방 묘연
    랴오닝성 4세 여아 의문 속 실종…24시간 넘도록 행방 묘연

    2025년 10월 15일 오후 1시 40분경,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지엔핑현(建平县) 헤이수이진(黑水镇)의 다잉쯔촌(大营子村)에서 4세 여아 딩(丁) 양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아이는 가족의 밴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현재까지 24시간 이상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아이의 가족은 부모가 외지에서 일하고 있어 조부모가 양육 중이었습니다. 실종 당일 정오쯤, 조부모는 딩 양을 차에 태운 채 밭일을 하기 위해 산에 위치한 밭으로 향했고, 아이는 차량 안에서 잠을 잤습니다. 조부모는 차량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일을 하다, 20분 후 아이가 잘 자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후 30분 뒤 차량으로 돌아와 보니 아이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차 문은 잠겨 있지 않았고, 평소 통풍을 위해 조금 열어뒀던 창문은 절반 이상 열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외진 곳으로 CCTV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발적 실종인지, 납치인지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구조 및 수색 현황

    현재 지엔핑현 경찰서와 지방 정부는 합동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0월 16일 오후 기준, 약 1,500명에 달하는 경찰, 구조대,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동원되었으며, 드론, 수색견, 열화상 장비까지 투입되었습니다.

    현장을 둘러싼 4~5km 반경은 여러 차례 수색되었지만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조대는 아이가 실종된 장소 인근에 30m에 달하는 절벽과 ‘독수리 굴’이 있다는 마을 주민의 제보에 따라 로프를 이용해 해당 지역도 수색했습니다. 굴 안에서 독수리의 발자국은 발견됐지만 아이와 관련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또한, 사건 당일 저녁부터 비가 내렸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아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형사 수사 및 경찰 대응

    경찰은 현재 주요 도로에 대한 차량 통제와 검문, 인근 지역 CCTV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형사 수사팀도 투입된 상태입니다. 주변 지역인 내몽골 자치구에서도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색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족 측 입장

    아버지 딩 씨는 딸이 건강하고 내성적이지 않으며, 평소 주변 사람들과도 잘 지낸다며, 누군가 원한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혹시 아이를 구조하거나 발견한 사람이 있다면 10만 위안(약 1,800만 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도 딩 양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습니다. 실종 아동 사건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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