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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무관의 아픔… 알나스르, 사우디 왕의컵 16강 탈락
    또 다시 무관의 아픔… 알나스르, 사우디 왕의컵 16강 탈락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왕의컵(킹스컵) 16강전에서 알나스르(Al Nassr)지다 유나이티드(Al Ittihad)에 1-2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 로날두)는 사우디 진출 이후 여전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사우디 무관’이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 4년째 이어지는 무관, 마지막 트로피는 유벤투스 시절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클럽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2021년 유벤투스 시절 이탈리아컵이었습니다. 그 이후 약 4년 동안 단 한 번도 클럽 공식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TNT 스포츠는 “호날두가 사우디 이적 후 총 13차례 우승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사우디 리그, 왕의컵, 슈퍼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준우승 혹은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 C로 vs 벤제마 — 사우디에서 다시 만난 레알 듀오

    이번 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함께 유럽 무대를 지배했던 호날두와 벤제마가 다시 맞붙은 것입니다. 두 사람은 과거 레알에서 함께 4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한 전설적인 공격 듀오로, 이제는 사우디 무대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마주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벤제마는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호날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5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1회뿐이었고, 드리블 성공과 어시스트도 없었습니다. 경기 막판 프리킥 찬스에서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 경기 종료 후, 엇갈린 두 전설의 표정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벤제마는 환하게 웃으며 팀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했지만, 호날두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강한 승부욕이 여전히 그에게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 “고개를 들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짧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고개를 들고, 경험에서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비록 사우디에서 13번의 우승 도전이 모두 무산됐지만, 그의 열정과 리더십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 리그 우승은 아직 가능하다

    이번 왕의컵 탈락은 아쉽지만, 알나스르에는 여전히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025-26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알나스르는 6연승으로 18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90분)을 소화하며 총 6골을 넣었고, 그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팀의 리그 우승과 자신의 두 번째 사우디 득점왕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끝나지 않은 도전

    호날두는 여전히 축구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그에게 이번 패배는 또 하나의 교훈이자, 다음 목표를 위한 동기입니다. “우승이 없을 뿐, 열정은 여전하다.” 40세의 호날두는 여전히 승리를 향한 열망으로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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