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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이슈] 대만 노숙자 연쇄 성폭행 사건 + 캐나다 화인 여성 납치 충격 실화
    [국제 이슈] 대만 노숙자 연쇄 성폭행 사건 + 캐나다 화인 여성 납치 충격 실화

    사회가 방관할 때, 피해자는 또 생긴다

    최근 대만과 캐나다에서 연이어 발생한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이 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노숙자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공공장소 안전이 도마 위에 올랐고,

    캐나다에서는 중국계 여성이 납치·성폭행·고문당한 사건이 법원 판결로 종결됐습니다.

    ■ 사건 1 : 대만 – 대낮의 기차역, 관광객을 끌고 간 노숙자

    10월 9일 오후 4시경, 대만 타이베이역 한복판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홍콩에서 여행 온 20대 여성 관광객이 술에 취해 대합실에 누워 있었고,

    이를 본 한 남성이 그녀를 벽 쪽으로 끌고 가 10분 이상 성폭행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현장에는 수많은 승객이 있었지만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경찰에 신고해 여성은 구조됐고,

    용의자 추(邱) 씨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과거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던 전과자였습니다.

    피해 여성은 술에서 깬 후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대만 철도청(台铁)은 “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경찰과 협조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사건 2 : 또 다른 노숙자 사건 – 길거리에서 여성 끌고 가려던 남성 체포

    10월 14일 밤, 타이베이 송산구의 한 도로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여성 라이더가 퇴근길에 길가에서 남성이 여성의 팔을 잡아당기며 바지를 내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용감한 라이더는 곧바로 오토바이로 남자 앞을 가로막았고, 주변 행인들이 달려와 여성을 구했습니다.

    용의자 쉬(徐, 59세)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현재 강제추행·공연음란·성희롱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봉변을 당했으며, 다행히 신체적 상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 사회는 잇따른 사건에 “공공장소의 치안이 무너졌다”며 공분을 표했습니다.

    ■ 사건 3 : 캐나다 – 화인 여성 납치·성폭행, 13년형 선고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소름 돋는 사건이 법원의 판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화인(華人) 여성 운전자가 포르쉐를 몰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흑인 남성 2명에게 납치되어 12시간 넘게 성폭행·고문당한 사건입니다.

    주범은 39세 난민 출신 남성 케이런 무어(Keyron Moore)로,

    2022년 11월 총기로 여성을 위협해 SUV로 납치했습니다.

    그는 범행 도중 피해자에게 총을 겨누고 성폭행했으며,

    이후 동료와 함께 여성을 차고로 끌고 가 옷을 벗긴 채 철제 의자에 묶어 고문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머리카락이 불에 타고, 팔에 바늘이 반복적으로 찔리며,

    마약이 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침 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지금도 밤에 차불빛만 보면 공포에 질린다”고 증언했습니다.

    법원은 무어에게 징역 13년형을 선고했으며, 공범은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 국제 사회가 던지는 질문 – “누가 피해자를 지킬 것인가”

    대만의 사건은 공공장소에서조차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캐나다 사건은 인종차별·성폭력·무관심이 뒤섞인 비극을 보여줍니다.

    공통점은 단 하나 — ‘사회는 보고도 모른 척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는 목숨 걸고 싸웠지만,

    우리의 무관심이 또 다른 범죄를 낳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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