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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산웨이(汕尾)에서 발생한 50세 대체교사 문모모(文某某) 피살 사건이 11월 27일 오후, 산웨이시 중급인민법원에서 2심 재판을 열었다.
가해자는 문 씨의 11년 사실혼 관계 남성이자 60세 남친 우모모(吴某某)로, 1심에서 고의살인죄 사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한 상태다.
■ 피해자 딸: “정신이 무너진다… 원하는 판결은 사형 즉시 집행”
11월 27일, 홍싱신문은 피해자 딸인 진(陈) 씨와 연락해 현재 상황을 확인했다. 진 씨는 어린 자녀를 돌보느라 일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몇 달간 사건 처리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말했다.
진 씨와 문 씨의 다른 두 자녀, 총 3명은 증인 신분이라 법정에 들어가 방청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대해 매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신 그녀의 외삼촌, 올케 등이 방청석에 들어간다며 “우모모가 사형, 그리고 즉시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건 개요: 11년 사실혼 → 이별 요구 → 성관계 강요 거부 → 도끼 살해
홍싱신문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문 씨와 우 씨는 부부처럼 동거한 지 약 11년이었다. 그러나 2024년 8월 16일 오전 11시경, 문 씨가 “관계를 끝내고 떠나겠다”고 말하자 우 씨는 크게 격분했다.
우 씨는 문 씨에게 “떠나고 싶다면, 먼저 자신과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날 오후 1시경, 두 사람은 다시 만났고, 우 씨가 오토바이를 몰아 키린산(麒麟山)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우 씨는 또다시 성관계를 강요했다.
문 씨가 거부하자, 우 씨는 휴대하던 도끼를 꺼내 문 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공격해 현장에서 잔혹하게 살해했다.
■ 법의학 감정: “후두부 강력한 둔기 외상 → 중증 뇌손상 사망”
2024년 9월 2일, 류펑시(陆丰市) 공안국이 발부한 감정서에 따르면 문 씨는 후두부 강한 충격 → 중증 두부·뇌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우 씨는 정신병이 없으며 완전한 형사책임 능력을 갖춘 상태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 1심 판결: 사형 + 정치권리 박탈, 이후 피고 항소
산웨이시 인민검찰원은 우 씨의 범행을 고의살인죄로 규정했고, 1심 법원은 이를 인정해 사형 및 정치권리 평생 박탈을 선고했다.
이후 우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11월 27일 열린 재판은 2심 심리다.
■ 피해자 가족의 요청
피해자 유족은 “살해 동기, 범행 잔혹성, 사전 준비 등을 고려하면 감형 여지 없이 사형 즉시 집행이 합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은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판결은 추후 선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