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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重庆 보디빌딩 대회에 등장한 ‘통통 참가자’ 유쾌한 반전으로 하루 만에 스타가 된 이유는?
    重庆 보디빌딩 대회에 등장한 ‘통통 참가자’ 유쾌한 반전으로 하루 만에 스타가 된 이유는?

    1월 23일 열린 충칭(重庆) 영천구 청년 피트니스·보디빌딩 공개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장면이 포착됐다. 근육질 참가자들 사이에 배가 통통한 39번 참가자가 등장하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 근육 미남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띈 ‘39번 통통 선수’

    현장 영상 속 39번 참가자는 둥근 체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었다. 다른 선수들이 완성도 높은 포징을 선보인 반면, 그는 옆을 힐끗 보며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폭소했고, 무대 위 선수들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 영상에 잡혀 온라인에서 큰 밈(meme)으로 확산됐다.

    “이분은 근육이 아니라 용기를 단련하러 오신 듯.”
    “헬스장 등록하자마자 바로 대회 참가한 느낌.”
    “학점 때문에 나온 학생인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

    ■ 정체는 학생이 아닌 ‘9년차 헬스업계 종사자’

    대회 협력 주최 측에 따르면, 화제의 인물은 학생이 아니라 지역 피트니스센터의 관리자로 일하는 인물이었다.

    당사자인 28세 천하오 씨는 이렇게 말했다.

    “헬스업계에서 9년째 일하고 있지만 먹는 걸 못 참아서 몸이 잘 만들어지진 않았어요. 그래도 꼭 한 번은 무대에 서보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으며, 댓글 중 “기름칠한 통돼지 같다”, “오후에 바로 대회 나간 초보 같다” 같은 농담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그냥 재미있다”며 웃어넘겼다.

    천하오 씨는 첫 라운드에서 바로 탈락했지만, “무대 자체가 재밌고 시도해 본 것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 문턱 낮은 ‘개방형 지역 대회’… 다양한 참가자 등장 가능

    이번 대회는 전문 보디빌더뿐 아니라 헬스를 즐기는 일반 참가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개대회였다.

    주최 측은 “특별한 제한 없이 도전 가능한 경기”라며 39번 참가자의 출전도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 한편, 헬스업계는 다른 사건으로도 시끌…

    최근 광둥 지역에서는 여성 회원이 샤워 중 남성 트레이너가 차량용 내시경으로 몰래 훔쳐본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이 일었다.

    트레이너는 행정구류 4일 처분을 받았고, 피해 여성은 현재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 사건은 헬스장 운영과 안전 관리 문제를 다시 공론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정리

    • 39번 통통 참가자 = 9년차 헬스업계 종사자
    • 자발적 출전 → 첫 라운드 탈락
    • 유쾌한 성격 + 즉석 포징으로 온라인 화제
    • ‘용기사(勇氣士)’라는 별칭으로 호감도 급상승
    • 동시에 헬스업계 안전 문제도 사회적 이슈로 주목

    예상치 못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웃음을 선사한 이번 대회는 “도전에는 체형 제한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온라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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