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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닝보 수영장서 다이빙하던 체육교사 사망…“딸이 12분간 구조 시도했지만”
    中 닝보 수영장서 다이빙하던 체육교사 사망…“딸이 12분간 구조 시도했지만”

     

    중국 저장성 닝보시 츠시시에 위치한 보루이(Borui)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얕은 수심 구역에서 다이빙을 하다 목뼈(경추)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구조 지연 끝에 결국 사망했다.

    숨진 남성은 인근 초등학교 체육 교사

    사망한 남성은 츠시츠지(慈吉)초등학교의 36세 체육 교사 후 씨로, 평소 해당 수영장에서 자주 운동하던 인물이었다. 사고 당일엔 7살 딸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으며, 다이빙 자세를 가르치던 중 얕은 물에 머리부터 뛰어들며 목뼈가 부러졌다.

    딸이 12분간 구조 시도했지만 실패

    딸은 아버지가 얼굴을 아래로 하고 물속에 있는 것을 보고 끌어올리려 했으나 너무 어려 실패했다.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약 12분 후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불렀고, 그제야 구조가 시작되었다.

    사고 16분간 구조 無…수영장 측 “장난인 줄 알았다”

    피해자 가족은 구조요원들이 16분 동안 등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영장 측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수영장 측은 “사고 시간은 식사 시간대였고, 당시 구명요원 3명이 근무 중이었다. 아이와 함께 있어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물속에서 5~6분 숨 참기는 흔한 일이며, 사고 장소 수심은 1.1m로 다이빙 금지 안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병원 “ICU 치료 후 퇴원”…현재 당국 조사 중

    피해자는 병원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퇴원 후 사망했다. 병원 측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지방 정부는 본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팀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사건 요약

    ✔ 장소: 저장성 닝보시 츠시시 보루이 수영장

    ✔ 피해자: 36세 초등학교 체육 교사

    ✔ 사고 경위: 딸에게 다이빙 가르치다 얕은 물에 머리부터 추락

    ✔ 구조 상황: 딸이 12분간 구조 시도, 구조요원 16분간 부재

    ✔ 사망 원인: 가족은 '경추 손상', 병원은 '익사' 표기

    ✔ 수영장 측 해명: “장난인 줄 알았다, 경고 문구 있었다”

    ✔ 진행 상황: 병원 퇴원 후 사망, 현재 지방 당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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