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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5일, 대한민국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3개 지역에 대해 여행 금지령(4단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감금, 전기 사기, 심지어 살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 여행 금지 적용 지역
-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Bokor Mountain) 지역
- 베트남 접경 도시 바벳(Bavet)
- 태국 접경 도시 포이펫(Poipet)
여행금지(4단계)는 대한민국의 여행경보 시스템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즉시 철수를 강력히 권고하며, 귀국 항공편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올해만 피해자 330명 이상… 실종자 80명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25년 들어 8개월 동안 총 330건이 넘는 피해 사례가 접수되었고, 이 중 80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대다수는 20~30대의 청년층이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수익 해외 취업’ 광고를 보고 속아 넘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도착 후에는 여권을 압수당하고, 전기 사기(보이스 피싱, 가짜 투자), 온라인 도박 등 불법 활동에 강제로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 청년들이 전기 사기 조직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다.”
📷 피해 사례: 경찰도 사기 조직과 한통속?
피해자 A씨는 전기 사기 조직에 감금되었다 탈출한 후 현지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서장이 사기 조직 관계자와 친밀하게 대화 중인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경찰은 사진이나 증거 없이는 사건 접수가 어렵다고 말했으며, 결국 A씨는 주한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구조를 요청해야 했습니다.
✈️ 외교부 긴급 대응: 부장관 직접 파견
대한민국 외교부는 15일 긴급 대응팀을 캄보디아에 파견했습니다. 김진아 제2차관이 직접 대표로 참석하여 캄보디아 총리 훈마넷과 회담을 진행, 전기 사기 조직 강력 단속 및 한국인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 또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16일 “17일 중 한국 국적자 59명 송환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캄보디아 정부 발표 내용 요약
- 지난 4개월간 3455명 사기 관련 용의자 체포, 20개국 국적 포함
- 송환 예정인 59명은 구조되었거나, 범죄 연루로 체포된 상태
- 캄보디아-한국 간 사이버 사기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추진 중
📌 외교부의 주의 당부
대한민국 외교부는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 해당 지역으로의 출국 즉시 중단
-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은 ‘고수익 캄보디아 취업’ 광고 즉시 중단
-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은 즉시 대사관에 위치 보고 및 귀국 준비
📞 긴급 연락처
-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855-23-211-900
- 외교부 영사콜센터(24시간): +82-2-3210-0404
👉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 “전기 사기 위험 지역”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정리된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