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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2022~2024년 | 장소: 미국 마이애미-데이드 교정센터
🧩 사건의 시작 — “우리는 공기 구멍으로 사랑했어요”
29세의 여죄수 데이지·링크(Daisy Link) 는 남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2022년 수감되었습니다. 남편의 폭행에 시달렸던 과거가 있었지만, 법원은 2급 살인죄를 적용했습니다.
수감 중 그녀는 위층 남자 수감자 조앤·데파스(Joan DePas, 24세) 와 공조기 환기구를 통해 우연히 연락이 닿았고, 두 사람은 목소리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 환기구를 통한 감옥식 연애
두 사람은 찢은 침대보와 볼펜심을 이용해 종이쪽지를 주고받기 시작했습니다. 대화는 점차 감정적인 내용으로 발전했고, 결국 두 사람은 “아이를 낳자”는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 상상도 못한 방법 — “환기구를 통해 수정”
조앤은 교도소에서 지급된 비닐 장갑에 정액을 담아 환기구를 통해 아래층으로 내렸고, 데이지는 이를 이용해 자가 수정 시도를 반복했습니다. 결국 2023년 9월 임신이 확인되었고, DNA 검사 결과 아이의 친부가 조앤으로 밝혀졌습니다.
🍼 아이의 탄생과 후폭풍
2024년 6월, 데이지는 교정시설 의료실에서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보석은 기각되었고, 법원은 그녀에게 장기형을 선고했습니다.
사건 이후 교정센터는 환기구 격자 강화, CCTV 증설, 남녀 수감 구역 완전 분리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아이의 양육은 외할머니가 맡았으며, 부모인 두 수감자는 여전히 복역 중입니다.
🔍 사건의 의미
이 사건은 감옥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동시에, 극한 환경에서도 인간의 본능과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사랑은 벽을 넘었지만, 죄의 대가는 여전히 감옥 안에 남았다.”